구미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공모 최종선정

2020-05-04 12:55
2020~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97.5억 원 투자해 6,785명 고용창출
경북도-구미․김천․칠곡 컨소시엄, 산업․고용 융합형 新고용혁신 플랫폼 구축
Post-전자산업과 스마트모빌리티 바탕, 3개 프로젝트 14개 세부사업 추진
기업지원․직업훈련․창업지원․근로환경 개선 등 총망라한 초대형 일자리 정책

좌로부터 김충섭 김천시장, 정경훈 대구지방고용청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백선기 칠곡시장[사진=구미시 제공]

“고용패키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POST-전자산업의 선도 도시로 구미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북 구미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하 ‘고용패키지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난 1일, 경상북도청에서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김천시, 칠곡군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용안정 선제대응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697억5,000만 원을 투입해 6,78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POST전자산업에 대응할 새로운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에는 전자산업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노동시장에 국비 78억 원을 포함한 총 97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5G 테스트베드 구축, 홀로그램 기술 개발, 홈케어가전,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 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HW(인프라)와 SW(고용)의 융합형 新고용혁신 플랫폼… 2024년까지 6,785명의 일자리 창출

고용패키지사업은 HW와 SW의 융합형인 新고용혁신 플랫폼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 산단 연계 고용 창출 프로젝트’, ‘스마트모빌리티 육성-고용 확대 프로젝트’, ‘지역산업 고용연계 프로젝트’ 등 3개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기업지원, 직업훈련, 창업지원, 근로환경 개선 등의 고용정책을 통해 2024년까지 6,78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수평적 고용 구조 확립과 스마트모빌리티 선도 기업육성을 통해 수출액 약300억 불, 생산액 50조 원 달성 등 향후 실질적 경제 지표 개선효과를 가져올 핵심 기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중심으로 국가 IT․모바일산업 수도 역할 담당해왔으나 전자 산업 경쟁력이 저하되면서 구미 산단의 생산액, 수출액, 근로자 수는 모두 감소(‘13년 대비 ’18년 생산액–8.4%, 수출액–3.8% 근로자수–1.2% 감소) 했으며, 전자산업 피보험자수 역시 ‘10년 7만232명에서 ’18년 1만6,941명까지 떨어졌다.

◇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개 프로젝트 14개 세부사업(총사업비 697억5,000만 원) 추진

‘스마트 산단 연계 고용 창출 프로젝트’는 전자제품 고도화 기술지도센터 운영, 생산성 증대를 위한 작업환경 개선, 스마트 팩토리 운영 인력 양성, Post 전자 산업 전문 인력 양성 사업, 업종전환 및 다각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 업종 전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스마트산단 과제 추진형 전문연구인력 양성, 전자산업 고도화 창업 지원 8개 사업에 273억5,000만 원이 투자된다.

‘스마트모빌리티 육성-고용 확대 프로젝트’는 스마트모빌리티 전장·소재분야 기술·사업화지원, 스마트모빌리티 생산 환경개선사업, 스마트모빌리티 창업 및 벤처엑셀러레이팅, 스마트모빌리티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기술인력 양성, 스마트모빌리티 현장 인력 양성 5개 사업에 267억 원이 투자되며 ‘지역산업 고용연계 프로젝트’인 고용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 1개 사업에 157억 원이 투자된다.

올해는 사업을 도입․정착시키는 단계로 총 97억5,000만 원(국비 78억 원, 지방비 19.5억 원)을 투입해 고용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 등 10개 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사업 평가를 거쳐 추진하게 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고용률이 '19년 말 64.3%로 3년 연속 하락세를 겪는 등 고용충격이 가시화 되고 있는 구미시에 이번 고용패키지사업이 미래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 고용위기 극복은 물론 신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