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김고은 커플 앞에 드리운 시린 감성, 그 이유는?

2020-05-02 17:16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가슴 먹먹한 시린 감성을 증폭시키는 ‘애잔 투샷’으로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실 전망이다.

[사진 =화앤담픽쳐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공존하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사랑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에 따스한 감성을 퍼트리고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각각 문무가 뛰어난 완벽한 군주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과 행동파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회에서는 이곤(이민호)과 함께 ‘대한제국’으로 온 정태을(김고은)이 평행세계에 대한 진실과 대한제국 황제로서 위엄 있는 이곤을 확인한 것은 물론, 아찔한 입맞춤으로 서로에게 성큼 다가가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위기에 처한 정태을이 자신을 찾자 상공에서 헬기를 돌린 이곤의 직진 행보는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대한제국’ 황실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선 채로, 가슴 시린 쓸쓸함을 오롯이 드러낸 ‘가슴 먹먹 투샷’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서로를 향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동시에 아련한 눈빛 맞춤을 드리우는 장면. 이곤은 비장한 표정과는 달리 쓸쓸한 눈빛을 한 채 정태을을 그윽이 쳐다보고, 정태을은 눈물 그렁한 표정으로 이곤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더욱이 이곤은 이전의 황제 복장이 아닌, 해군 제복을 장착,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 터. 서로를 향한 감정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이곤과 정태을이 아련한 분위기 속에서 그저 서로를 바라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이곤이 해군 제복을 입은 사연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가슴 먹먹 투샷’은 지난 3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내야 하는 이번 장면을 앞두고 평소의 발랄한 모습을 내려 놓은 채 차분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들어섰다. 오히려 두 사람은 다소 긴장감을 드러내며, 말수를 줄이고는 오직 대본에만 집중하면서 감정선을 다잡아갔다. 준비를 마치고 본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이곤과 정태을에게 완벽하게 빙의한 채 이곤과 정태을의 절절한 감정을 폭발적으로 터트려내, 촬영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더 킹-영원의 군주’에서 더할나위 없는 케미로,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러브 스토리를 쌓아가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안방극장에 가슴 떨리는 설렘을 전했던 이곤과 정태을이 오늘은 애절함을 안고 다가온다. 두 사람이 이끄는 감정에 함께 빠져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 6회는 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