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위해 ‘발로 뛴다!’
2020-05-01 17:54
- 1일 해양경찰청 오윤용 청장 만나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 적극 요청-
1일 중부해경청을 찾아 오윤용 청장을 만난 가세로 군수 모습.[사진=태안군제공]
가세로 태안군수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하 중부해경청) 태안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1일 중부해경청을 찾아 오윤용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태안의 어업인구․도서․어선․어항․해수욕장 수․양식장 면적 등 해양수산자원 지표가 타지자체와 비교해 월등하고, 중부해경청 관할 구역(인천 옹진군~충남 서천군)의 중심이자 가장 넓은 구역을 관할하고 있다는 점,
또한, 대한민국 최서단 영해기점 격렬비열도가 태안에 위치해 있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태안이 중부해경청 이전의 최적지임을 적극 피력했다.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직원 정주 여건 △해경 전용부두 △태안-안흥 도로확장 △격렬비열도 연안항 지정 등의 직․간접 지원을 비롯해, △교육문화공간 △해양․항공레저시설 △관광지 이용 편의 지원 등 직원 복지 지원책도 함께 밝혔다.
군은 중부해경청 유치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난해 현대도시개발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전 대상 토지에 대한 성토공사 지원 및 토지 매도가 인하를 비롯한 중부해경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로 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군민 2만 1730명의 서명이 담긴 ‘중부해경청 태안 이전 청원 서명부’를 전달하며 중부해경청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중부해경청은 2023년까지 부지면적 1만 5,000㎡(건축면적 9,047㎡)의 신청사를 건립해 150여 명의 인원이 이동하게 되며,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이전 대상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