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장터 판매 행사 확대

2020-05-01 11:56
2일 고양 플라워 마켓을 시작으로 경기 북부 지역서도 진행

4월11일 수원서 열렸던 행사[사진=경기도 제공]


지역 농가의 우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장터가 내달 말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일 고양 플라워 마켓을 시작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행사를 진행하며, 기존 농산물에서 수산물 축산물 화훼류 등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 일정을 보면, 농축산물은 △ 2일 수원 종합운동장 △9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16일 파주 임진각 주차장에서 판매 행사를 연다.

2일에는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상품 소진시까지 총 11가지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23~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품목별로 △10가지 채소로 구성된 친환경꾸러미박스 200상자 △수원 표고버섯·미나리세트 200상자 △경기미(안성쌀) 500포 △돼지고기(불고기,갈비)세트 600상자 △소고기(불고기,국거리)세트 300상자 △알뜰 평택배 400상자 △잡곡 5종(찰흑미 찰보리 찰현미 현미 찹쌀)세트 500개 △자연방사 유정란 15구짜리 400개 △양파 감자 카네이션 꾸러미 295개 △양파 감자 꾸러미 705개 등이다. 수산물로 깐 바지락 120g 3팩짜리 300개도 판매한다.
 

4월 25일 여주서 열렸던 행사[사진=경기도 제공]


이어 9일(오후 1~5시)에는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친환경꾸러미 200상자 △경기미 200포 △잡곡 5종세트 1000개 △감자 양파 꾸러미 300개 △배 200상자 △유정란 200개 △한우 300개 등을 판매한다. 수산물로 대부김 200개와 화훼류 카네이션 200개도 판매한다.

16일(오후 1~5시)에는 파주 임진각 주차장에서 판매 행사를 연다. 친환경꾸러미, 경기미(파주쌀), 토마토, 표고버섯, 기타 축산물과 화훼류 등을 판매한다.

고양에서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 마켓’을 연다. 2~3일, 5일과 9~10일(오전 10시~오후 1시) 일산 호수공원 제3주차장에서 5회에 걸쳐 진행한다. 판매 품목은 카네이션 바구니, 다육 세트 등 총 16개 품목으로, 행사당 품목별로 20개씩 총 320개를 판매한다.

안산 대부해양본부, 화성 궁평항, 김포 대명항 입구에서는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5시 수산물을 판매한다. 안산은 김, 화성은 김과 건멸치, 건새우를 포함한 건어물 꾸러미, 김포에서는 미역 다시마 새우젓 등을 판매한다.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며 지역화폐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시중 판매가 대비 평균 10~30% 할인된 가격이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행사"라며 "안전하면서 착한소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