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주택용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비 지원

2020-05-01 09:37
500W 이하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안산환경재단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가정에서도 주택여건에 따라, 직접 전기를 생산·사용할 수 있도록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미니태양광은 단독·공동주택의 베란다 난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설비다.

시는 지원을 희망하는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하는 115가구의 신청·접수를 받아 와트(W) 당 1608원을 지원하며, 예산 소진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325W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일조량과 설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매달 34㎾h의 전기를 생산, 약 6천 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신청희망자는 오는 11월말까지 ㈜만양, 솔라테라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3개 보급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해 업체상담을 한 후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일로부터 5년간 무상하자 보수기간을 둬 이상발생 시 보급업체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