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이문정 득남, "꾸미가 세상으로…" 뭉클 소감 '눈길'
2020-04-30 00:00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대중에 알려진 배우 이문정이 득남했다.
이문정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샬롬. 20200428 오전 11:25 꾸미가 세상에 왔어요. 이모, 삼촌, 누나, 형 안녕하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문정은 지난해 11월 "너무 부끄럽지만 또 너무 감사한 소식을 전한다.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 결혼 후 1년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다"라고 알렸다.
그는 "지난 한해 동안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또 제 인생 계획에 없었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요식업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어려움도 겪고 역량의 한계도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기였다. 또 운영한지 1년 만에 저의 의지와 관계없이 버거집 운영을 그만두게 되면서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나의 본업인 배우에 충실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저에게 이제까지의 변화 이상의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또 태명은 '꾸미'라며 "곰 모양 구미 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되어서 꾸미라고 지었다.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다.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이렇게 아기 사진으로 소식 전하게 됐다. 아직 꾸미가 아들일지 딸일지 어떤 모습일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겠다. 그리고 또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다. 떨리는 마음으로 아기와 저와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한다"라고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편 1989년 생인 이문정은 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했다. '검사외전' '오피스' '장수상회',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