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용인농협 파머스마켓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2020-04-29 18:15
관내 여덟 번째... 100여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 등 200여 품목 판매

백군기 시장이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29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농협 파머스마켓 1층에 100㎡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다.

관내 여덟 번째 직매장으로 관내 100여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200여 품목을 판매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백군기 시장은 “당일 아침에 수확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점심에 즐길 수 있는 것은 도농복합도시인 용인만의 장점”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관내 7곳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63억원어치가 팔려 농가는 물론 소비자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군기 시장이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생산자가 가격 책정부터 포장과 진열까지 하고 있어 유통 마진이 빠지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에겐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잇점이 있다는 것이다.

용인농협은 기존 마트의 일부 공간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시는 지난 2015년 7월 포곡농협을 시작으로 2017년 원삼·구성농협, 죽전휴게소, 2018년 수지농협, 2019년 기흥·이동농협 등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