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적성에 맞지 않다면 심리검사 해보세요

2020-05-01 10:00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무료 지원...20여종 검사 구비

일이 도무지 적성에 맞지 않거나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직업 심리 검사를 이용하면 된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취업 정보 사이트 '워크넷'은 직업 심리검사를 통해 개인의 적성과 각 직업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비교·분석해 구직자에게 직업 탐색 경로를 지원한다.

온라인에서 심리검사를 한 후 바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검사는 개인의 능력과 흥미, 성격 등의 심리적인 특성들이 각 직업에서 요구하는 능력 수준 또는 특성과 적합한지 확인해준다.

검사 대상은 청소년과 성인이다. 흥미 검사는 직업에 대한 흥미도를 측정해 진로 방향과 직업적 열정을 예측할 수 있다. 적성 검사는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는 적성 요인을 측정해 미래의 성공 정도를 예측한다.

성격 검사는 개개인의 생활 태도와 대인 관계 등의 특성을 파악하여 직업을 매칭한다. 마지막으로 가치관 검사는 직업에 대한 신념과 직업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검사는 총 8종이다. 청소년 직업 흥미검사는 직업적 흥미 탐색과 적합 직업·학과 안내를 위한 목적이다. 중·고생을 위한 적성검사는 직업 적성 능력을 측정하는 데 유용하다.

직업 가치관검사는 직업 가치관을 이해하고 어떤 직업이 잘 맞는지 알 수 있다. 청소년 진로발달검사는 진로 성숙도와 진로 미결정 원인을 측정해주고 대학 전공(학과) 흥미검사는 전공(학과) 흥미를 탐색하는 데 유용하다.

이 밖에 초등학생 진로 인식검사, 청소년 인성검사 등도 가능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마련된 심리검사는 총 12종이다. 개인의 흥미 유형과 적합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직업 선호도검사 S형과 L형이 있다.

구직 활동과 관련한 특성을 측정해 실직자에게 구직 활동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직준비도검사, 창업 적성과 적합 업종을 추천해주는 창업적성검사, 직업가치관 이해 및 적합 직업을 안내하는 직업 가치관 검사도 해볼 수 있다.

또한 영업 직무, 정보기술(IT) 직무와 기본역량이 어울리는지 검사해주는 영업직무 기본역량검사, IT직무 기본역량 검사가 있다.

아울러 신분이나 나이별 맞춤형 검사도 준비돼 있다. 대학생 진로 준비도 검사, 이주민 취업준비도 검사, 중장년 직업 역량검사, 성인용 직업 적성검사, 준고령자 직업 선호도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