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3월 전산업생산 전월 대비 0.3%↓… 서비스업 생산 4.4% 하락

2020-04-29 08:01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폭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全)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생산지표는 자동차부품 수급의 문제가 해소되면서 광공업생산이 4.6% 반등한 영향이 컸다. 자동차 생산은 전월 대비 45.1%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결과로 전월 대비 4.4% 하락했다. 금융·보험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으나 숙박·음식점(-17.7%)과 운수·창고업(-9.0%)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전월 대비 7.9% 늘어났다.

현재 경기를 타나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8년 12월 1.2포인트 하락한 이후 11년 3개월 만의 최대 하락치다.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하락해 2008년 2월 이후 12년 1개월 만의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