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평균 4.94% 상승...'처인구 주도'
2020-04-28 16:13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사용....내달 29일까지 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영향으로 처인구 지역 주택값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용인의 평균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4.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처인구의 상승률이 5.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지구 5.17% 기흥구 4.43% 순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단독·다가구주택 등 개별주택 2만7504호에 대한 2020년 가격을 공시했다.
가격대별 개별주택의 비율은 3억원 이하가 1만6862호로 61.3%를 차지했으며,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28.1%(7719호), 6억원 초과는 10.6%(2923호)였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해 양도세나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사용된다.
개별주택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realtyprice.kr)나,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29일까지 각 구청 세무과나 읍·면·동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