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BTS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하나금융투자]
2020-04-28 08:16
[아주경제DB]
하나금융투자는 28일 경남제약에 대해 광고모델 방탄소년단(BTS) 효과로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는 경남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5% 늘어난 80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남제약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한 지배구조 개선으로 인해 최대주주가 경남바이오파마(지분율 24.6%)로 변경됐다”며 “이후 기업 펀더멘털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만큼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중국 진출도 호재로 꼽았다. 경남제약은 지난 2017년 고함량 비타민류에 대해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처(CFDA)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중 중국 진출에 나선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중국 진출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인 만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