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
2020-04-27 10:25
장위11-2구역·원동나래구역 등 잇따라 수주

원주 원동나래구역 투시도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이 올해도 업계 최초로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25일에는 강원 원주시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에 선정되면서 올해 수주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장위11-2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68-833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2만3581㎡에 지하 2층~지상 15층 178가구, 2개동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사업은 신용산북측2구역 재개발(3037억원),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4160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853억원)로, 이번 장위11-2구역(402억원)과 원주 원동나래구역(2089억원)까지 합쳐서 총 1조541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의 2배 수준(작년 5172억원)이다.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