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취소됐습니다”…구직자 10명 중 4명, 코로나19에 채용 취소‧연기
2020-04-27 08:27

[사진=사람인]
기업 채용 전형을 거쳐 합격한 구직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채용을 취소당하거나 입사 연기 통보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구직자 205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채용 취소 또는 연기를 통보 받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7%가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연기’를 통보 받은 구직자는 58.7%였고, ‘채용 취소’는 18.9%가 경험했다고 답했다.
회사 측에서 설명한 사유로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경영상황이 악화되어서’(59.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어서’(46.3%), ‘기존 인원도 감축 예정이어서’(11.4%), ‘해당 사업 혹은 업무가 없어져서’(6.4%) 등의 사유가 이어졌다.
일방적인 채용 취소 통보를 받은 응답자들의 88.7%는 별 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