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긴급재난지원금 문제 놓고 정치 코미디로 변해”

2020-04-22 20:15

김선동 미래통합당 의원은 22일 “선거 후 긴급재난지원금 문제로 정치가 코미디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큰 위기가 눈 앞에 다가오고 있는데 여전한 ‘졸장부 정치’가 국민들의 눈과 귀를 뒤덮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여당은 책임정당이다. 위기의 규모와 본질을 제대로 진단하고 책임있는 입장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면서 “선거때도 아닌데 야당을 상대로 한 여론전을 벌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도 문제다. 선거때 절박한 심정에서 약속한 거면 지키는 것이 맞다”면서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가서는 안 된다 생각하면 접근법이 달라져야 한다. 훅 뒤집는 식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큰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위기 앞에 참다운 정치로 정치의 신뢰부터 회복하고, 그 바탕 위에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적 에너지를 모으는 정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밖에 대고 떠드는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이 위기가 큰 위기라면 진정으로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도봉갑 김재섭, 도봉을 김선동 지원 유세.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열린 도봉갑 김재섭, 도봉을 김선동 후보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