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는 집에서, 가족은 호텔에서
2020-04-22 10:53
부산 코로나 안심숙소 11곳... 6월까지 할인서비스
“해외 입국자는 집에서, 가족은 호텔에서.”
부산시와 부산관광협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부산 안심숙소 패키지’를 운영한다. 부산시내 호텔 11곳을 안심숙소로 정해 22일부터 6월30일까지 해외 입국자 가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기로 했다.
이 패키지는 지난 4월1일부터 의무적 자가격리 대상인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게 어려운 경우를 위해 기존 숙박 가격보다 싼값으로 호텔을 제공해 가족간 확실한 격리조치를 하도록 마련됐다.
안심숙소는 부산롯데호텔·코모도호텔·호메르스호텔·베니키아 해운대 호텔 마리안느·타워힐호텔·아르반시티호텔·이비스버젯앰배서더해운대·토요코인 부산서면·토요코인 부산역1호점·호텔노아·솔라리아 니시테츠호텔 부산 등 11곳이다.
운영 기간은 6월30일까지이며, 추후 이용률 현황에 따라 추진위원회 협의를 거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용 금액은 이용객들이 실제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가격보다 30~80% 저렴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