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aT, 국가대표 배추김치 뽑는다…대상 1000만원

2020-04-21 11:14
제9회 김치품평회, 참가업체 5월 7일까지 모집

올해 우리나라 국가대표 배추 김치를 뽑는 품평회가 열린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수 국산 배추김치 발굴을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 '제9회 김치품평회'를 연다.

김치품평회는 맛과 품질은 뛰어나지만 영세한 규모로 홍보가 부족한 우수 국산 김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배추 김치를 대상으로 오는 6~7월 품평회를 개최한다. 품질, 위생, 국산원료 사용비율, 소비자 접근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총 6개의 우수제품을 선정한다.

대상 1점에는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3점에는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업체는 TV 홈쇼핑 입점과 김치의 날 행사 홍보부스 제공, 기획홍보 등 판로 확대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품질평가는 명인 등 전문가 10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일반 소비자 50명이 심사단으로 참여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상식은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에 맞춰 열린다.

김치품평회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사업장 소재지 지자체 농정부서로 오는 5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와 자세한 사항은 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0년 제9회 김치품평회[사진=aT]

한편 aT는 전국 초·중·고생 온라인 개학에 따라 컴퓨터가 없거나 노후화돼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PC' 나눔행사를 지난 17일 진행했다. aT센터 내 컴퓨터와 모니터 24대를 시작으로, 나주 본사에서는 40대의 컴퓨터를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