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한민국 가장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조성한다'

2020-04-20 14:51
성남형교육사업 등 올해 1113억원 예산 투입
성남형 교육 중점과제 전격 추진
학교혁신 및 환경개선사업 등 지원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꿈의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서재원 교육청소년과장은 20일 '2020 성남형교육과 청소년정책'을 주제로 한 시정 브리핑을 열고 "성남시는 같은 출발과 다양한 기치 아래 공평하고 차별없는 성남시만의 '성남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서 과장은 먼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10억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성남시 초·중고교 156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학습도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성남형 교육을 중점 추진하기 위한 주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는 △학생역량 강화·지역특성화 사업 집중 △아시아실리콘밸리를 주도할 미래형 진로교육 추진 △학교청소년 복지상담 사업 안정적 지원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과 학부모 부담경감 교육사업을 꾸준히 시행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 △학교시설 공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대학생 반값 원룸 제공 △안전하고 질 높은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지원 △학교 밖 학생 및 학업중단 청소년 꾸준히 지원 △도심생활권 청소년 문화·교육 활동공간 조성 등이다.

특히, 성남형 교육은 빛깔있는 학교혁신영역에 총 62억원을 들여 페스티벌, 캠프, 학교밴드부 등 학교별 특색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빛깔있는 학교혁신영역을 지원하고, 미래세대를 살아갈 학생의 주도성 강화를 위해 대토론회, 학생자치회 중심 축제 등의 학생자치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유·초·중·고·대안교육기관 239개교 10만 5662명의 학생들에게 연간 385억원의 예산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친환경 학교 급식비를 무상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배움의 기회, 대학생에게는 건전한 아르바이트 제공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서 과장은 "시 전체가 교육장이자자 미래진로체험장인 곳, 학생이 꿈을 꾸면 이뤄지는 살고 싶고, 배우고 싶은 교육하기 좋은 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갈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