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와동 행복마을관리소 문 연다

2020-04-19 09:02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단원구 와동에 관내 세 번째 주민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와동 행복마을관리소’ 문을 연다.

지난 2018년 월피동 광덕지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아동·노인 돌봄, 택배보관, 공구대여, 주거환경 개선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도입됐다.

와동 행복마을관리소가 위치한 와동 지역은 안산시의 대표적 구도심 지역이자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행정 사각지대에 대한 복지수요가 많아 주민을 위한 상시적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지역 중 하나다.

시는 노동자공동체 좋은이웃 내 공간 일부를 리모델링해 관리소 사무실을 꾸렸다.

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등 11명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로 나눠 근무하게 된다.

행복마을지킴이는 △안심귀가·아동 등·하교 서비스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화재·재해대비를 위한 안전 순찰 △쓰레기 무단투기 및 방치지역 정화활동 △도로·건물 등 위험 요인 발굴·시정 요청 △간단한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서비스를 비롯,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통해 지역에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