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오는 20일부터 각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축협 33개소에서 재난기본소득(경기도 10만원, 하남시 5만원)을 신청 받는다.

기존에 각동 행정복지센터와 NH농협에서 접수받기로 했으나, 단위농협과 광주지구축산농협 하남지점도 추가됨에 따라,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행정복지센터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함께 실천하게 될 전망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주소지 관할 동에서 접수해야 하고, 농·축협의 경우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접수 가능하다.

재난기본소득 접수는 5부제로 시행하며(월요일 생년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7/ 목요일 4,9/ 금요일 5,0 토·일요일 요일제 미적용) 한다.

또 접수기간 4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로 혼잡을 피하기 위해 4.20~4/26(4인가구), 4.27~5.3(3인가구), 5.4~5.10(2인가구), 5.11~5.17(1인가구·미 신청가구)로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접수가능시간은 행정복지센터는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농·축협은 평일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주말에는 접수받지 않는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민·관이 함께 협력해 재난기본소득을 원활하게 지급해 사용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