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기 환경부 차관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 단계 모니터링 강화"

2020-04-17 10:41
코로나19 확산에 폐플라스틱 시장 상황 악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플라스틱 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강조하고 나섰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17일 경기 화성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체인 '한백재생산업'을 방문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 단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플라스틱 업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수요가 급감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 차관은 "시장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재활용제품 선매입 비축,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지원금 선 지급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관련 업계와 소통하면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폐기물 재활용 선별장[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