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마스크 속 입냄새, 녹여먹는 후라보노로 싹"

2020-04-16 19:35
'후라보노' 껌 신제품 2종 출시해
3월 후라보노 판매 전월比 30%↑

롯데제과는 16일 용기에 담은 껌 '후라보노 믹스', 씹어서 삼키는 캔디 형태의 뱉지 않는 후라보노 등 신제품을 내놨다. [사진=롯데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잠하던 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입 냄새 제거를 위해 껌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었다. 롯데제과는 쫄깃한 츄인캔디 형태의 '뱉지않는 후라보노' 등을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16일 용기에 담은 껌 '후라보노 믹스', 씹어서 삼키는 캔디 형태의 뱉지 않는 후라보노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후라보노 믹스는 페퍼민트, 피치티, 멘톨 등 3가지 맛의 껌이 담겼다. 껌은 투명하고 둥글 납작한 용기에 들어 있어 보관하기에 용이하며 가격은 4000원이다.

뱉지않는 후라보노는 츄잉캔디 형태로 민트향을 사용해 시원하고 상쾌한 맛을 낸다. 이 제품은 청량감의 정도에 따라 청량감이 강하고 녹차 분말이 함유된 '그린티 민트'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상쾌한 '마일드 민트' 등 2종이 있다. 뱉지않는 후라보노 역시 납작한 용기에 담겨 휴대성이 좋다. 가격은 2500원이다.

후라보노껌은 연간 18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스테디셀러다.

최근 마스크 쓰기가 일상화되면서 답답한 입 속에 상쾌함을 주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후라보노의 3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후라보노는 전년보다 5∼10% 이상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