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 숙소 운영하겠다"

2020-04-14 16:02
최대 75% 숙박료 할인...가족 간 감염 차단

[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4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호텔과 손 잡고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숙소를 운영한다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황대규 서머셋 센트럴 분당 호텔 총지배인과 함께 해외입국자 가족 안심 숙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에 따라, 가족 간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은 시장은 말한다.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호텔은 해외입국자 가족에게 206호 객실을 기존 숙박료보다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시는 호텔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안심 숙소 안내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용을 원하는 가족은 해외입국자의 항공권(출입국사실증명서),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등을 호텔에 제시하면 된다.

안심 숙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제공된다.

한편 은 시장은 "해외 입국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는 동안 가족이 안심 숙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한 정책"이라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