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코로나19 특별 지원사업 적극 추진한다"

2020-04-14 09:59
프리랜서·강사 등 긴급지원
정보소외계층 위한 '사랑의 PC 지원'도 대푝 확대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특별지원사업을 펼친다.

윤 시장은 이를 위해 코로나19로 일을 하지 못하는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PC' 지원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를 조기에 다 함께 극복하자는 윤 시장의 의지가 묻어난다.

지원 대상자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1일 최대 2만5천원을 기준으로,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청받기 위해서는 오는 17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올해 2월23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을 하지 못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이다.

구체적으로 △학습지 강사, 교육연수기관 강사, 스포츠 강사·트레이너, 학교 방과 후 강사 등 교육 종사자 △연극·영화 종사자, 여가·관광서비스 종사원 등 △대리기사를 포함한 자동차 운전자, 공항·항만 하역종사자 등 운송 종사자 등이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신청일 전 3개월 동안 고용보험 미가입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5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한 사실이 근로계약서·위촉 서류·소득금액증명원 등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돼야 한다.

고용보험 가입자나 소득기준 상위 10%에 해당하는 고소득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유사사업에 중복 참여 중인 시민은 지원받을 수 없다.

이번 신청기간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며, 이후 5월 중에도 2차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PC 지원’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가정 내 PC가 없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작된 온라인 수업을 듣지 못했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두 350대의 PC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되는 PC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다 5년의 내구 연한이 지난 제품으로, 성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정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학생 2인 이상 가정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인 안산시민이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안산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이달 28일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2018년 이후 똑같은 사업으로 PC를 지원받은 가정은 제외되며, 가정당 1대 보급이 원칙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를 맞아 확대되는 만큼, 온라인 수업이 필요한 학생이 있는 가정이 우선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