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넷플릭스 '오픈 커넥트'가 무엇인가요?
2020-04-14 00:05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하면서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출퇴근 길 스마트폰이나 안방의 TV, 혹은 카페에서 사용하는 랩톱 등에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한 동영상 시청이 최근 급격히 증가했죠. 텍스트나 이미지에 비해 많은 정보가 담긴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트래픽(데이터 전송량)에 대한 콘텐츠 공급자와 인터넷 제공 사업자(ISP)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소비자와 ISP 모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오픈 커넥트'(Open Connect Appliances)를 구축해 제공 중입니다.
A. 쾌적한 인터넷 환경은 사용자 경험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콘텐츠 공급자와 ISP의 공통 고객인 소비자들의 서비스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넷플릭스가 2012년 구축한 오픈 커넥트는 소비자가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 비용을 지불하는 ISP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ISP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Q. 프로그램 원리가 궁금합니다.
Q. 캐시서버를 활용한 다른 콘텐츠 전송 기술과 차이점은.
A. 넷플릭스 오픈 커넥트의 장점은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징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회원들은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넷플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해 즐기는 '한 방향'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국가별로 어느 시간대에, 어떠한 콘텐츠를 회원들이 많이 시청할지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롭게 론칭한 '킹덤' 시즌2 등 특정 인기 콘텐츠를 시청하는 회원 수요를 고려해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Q. 오픈 커넥트의 효과는.
A. 넷플릭스는 오픈 커넥트 프로그램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지원 일체를 ISP에 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별도의 비용 없이 데이터 트래픽을 현격히 줄일 수 있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000여곳이 넘는 ISP들이 오픈 커넥트를 자사 네트워크에 적용 중입니다. ISP의 네트워크에 걸리는 부하는 줄이고, 자사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넷플릭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