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종교시설 총력 대응 효과 뚜렷 공직자 공 컸다"

2020-04-13 12:20
현장예배 교회 8대수칙 철저하게 지켜
6주째 휴일 반납 공직자 노력 덕분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광명시의 종교시설 총력 대응효과가 뚜렷하다. 6주째 휴일을 반납하고 노력한 공직자 여러분의 공이 컸다"고 치켜 세웠다.

박 시장은 13일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부활절 등 여러 요인으로 전날 현장 예배를 한 교회는 늘었지만 모두 8대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감염병 8대 예방수칙을 위반 한 교회는 2주째 단 한 곳도 없었다며 이를 직원들 노력의 대가로 돌린 것이다.

시가 전날 공직자 332명을 동원해 광명지역 전체 교회 332곳을 점검한 결과, 현장 예배를 한 곳은 191곳(57.5%)으로, 교인수 6~20명 106곳, 21~50명 50곳, 51~100명 17곳, 100명 이상인 교회 18곳이었다.

부활절 현장 예배를 한 교회는 전주 154곳(46.4%) 보다 37곳(11.1%)이나 늘어났다.

하지만 △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2m 이상 거리두기 △식사 제공 않기 △참석자 명부 작성 △방역 실시 △유증상자 즉시 귀가 등 8대 예방수칙을 어긴 교회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이를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6주째 총력 점검에 나선 효과로 보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