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상공인 금융지원, 18만건 대출 완료…제주‧울산↑
2020-04-13 12:02
보증신청 상담‧접수, 총 53만1202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전국의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 현황을 점검한 결과, 18만여건에 대한 대출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3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국의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0일 0시 기준 총 53만1202건에 대해 보증신청 상담 및 접수를 완료했다.
이 중 25만4844건(48.0%)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했으며, 17만9120건(33.7%)에 대해 대출실행을 완료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신청대비 보증서 발급 비율은 울산이 85.3%로 가장 높았고, 제주(69.8%), 전남(66.2%), 대전(64.4%)이 뒤를 이었다.
대출실행 비율은 제주가 61.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울산(59.6%), 대전(45.4%), 강원(40.9%)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사진=보건복지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