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부담 덜었네"… 정부, 특수교육 대상 교육 콘텐츠 데이터 무료 지원

2020-04-12 13:34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수요가 늘어난 것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교육 사이트 2곳에서 한시적으로 무료로 접속할 수 있게 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지난주 온라인 개학을 위해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EBS 등의 교육사이트를 한시적으로 데이터 무료 접속을 지원했고 이번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에듀에이블과 위두랑 사이트에 대해서도 데이터 무료 접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듀에이블은 장애학생과 특수교육 종사자를 위한 교육 전문 포털로,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한다. 위두랑은 교사가 학생들과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토의와 토론 등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학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일부터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교과), 사이언스올(과학), 엔트리(SW), 커리어넷(진로)과 EBS 사이트를 누구나 데이터 걱정 없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이통 3사가 적극 협조해 이뤄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 확대에 따라 취약계층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수업 위해 교육받는 교사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