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울산 아파트 화재 장례비 지원

2020-04-11 20:45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사가 울산 동구 아파트로 화재로 자녀를 잃은 유족들에게 장례비를 지원한다.

11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사가 울산 동구 아파트로 화재로 어린 아들들을 잃은 부모에게 장례비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모는 지난 8일 오전 4시 6분 아파트 화재로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잃었고 형편도 넉넉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현대차 노사가 장례비 지원을 결정했고 지역 주민과 타지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닿고 있다.

울산적십자사는 이 유가족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모금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일까지 1650여만원이 모였다.

[사진 = 현대자동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