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위기청소년 코로나19 극복 격려 키트 제작 배포
2020-04-10 11:52
10일 재단에 따르면, 학교 개학 연기·청소년 시설 휴관 연장으로, 청소년들의 실내 생활이 장기화 되면서 이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내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하거나 외적으로 주변 환경이 취약할 수 있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장기화된 실내생활은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위기)청소년들에게 심리·정서적 지지를 바탕으로, 상담·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상담전문가인 청소년동반자가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요!’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키트를 전달한다.
키트에는 개인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손소독제와 심리·정서적 자기 돌봄 소책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전달과 격려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돌봄 받고 있다고 느끼며, 현재 상황과 환경에서 우울·무기력감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자신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민미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을 하고 있는 청소년 내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