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밀, 생으로 먹는 '초당옥수수' 11일부터 예판

2020-04-10 08:27
물량 2배 늘려…예약 기간 10% 이상 할인 판매

퍼밀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초당옥수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퍼밀 제공]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이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초당옥수수를 선보인다. 퍼밀은 올해 초당옥수수 물량을 2배 늘리고 출하 시기는 2달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퍼밀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초당옥수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생으로 먹을 경우 마치 사과처럼 식감이 아삭거리고 단맛이 강하다. 일반 옥수수 보다 2~3배 높은 20브릭스 이상의 단맛을 자랑한다.

반면 칼로리는 일반 찰옥수수의 절반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도 선호도가 매우 높다.

퍼밀을 운영하는 '식탁이있는삶(식삶)'에서 지난해 국내 전체 물량의 과반수를 웃도는 200만 입을 유통한 가운데, 판매 시작 3개월 만에 모두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에 식삶은 올해 출하 물량을 과감히 2배 늘린 400만 입을 유통해 국내 물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게 됐다. 식삶 측은 "초당옥수수 품목 단일 매출만 50억원 정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초당옥수수 사전 예약 판매에서 소비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됐다. 초당옥수수를 크기 및 중량에 따라 4종류로 선보이고, 1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옵션에 따라 1만9900원에서 3만590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사전예약으로 초당옥수수를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이는 일반 결제 적립금 1% 보다 10배 더 많은 금액이다.

한기수 식삶 상품기획팀 농산파트장은 "영양군의 20여 농가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농업회사 법인이 현대적 수확시설에 투자해 초당옥수수 재배 물량을 2배 가량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