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취약계층 도시가스요금 납부 3개월 유예

2020-04-09 15:07
4월부터 3개월간 요금청구분 각 3개월 납기연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한국가스공사의 협조를 얻어 4월부터 3개월간 도시가스요금 납부유예를 시행한다.

대상은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 및 주택용 요금경감 가구(사회적 배려대상자)다.

유예 대상자는 4월 도시가스요금 청구분부터 3개월분 요금의 납부기한이 각 3개월 연장된다. 연장 기간 중에는 미납에 따른 연체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납부기한이 연장된 요금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도래시부터 12월까지 균등분할 납부가 가능토록 한다.

납부유예는 이달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1개월간 신청 가능하다. 동 기한내 신청한 소비자는 신청한 달부터 3개월간 요금에 대해 3개월씩 납부기한이 연장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4월 요금청구분을 이미 납부완료한 경우, 5~7월 요금청구분에 대해 각 3개월 납부유예를 적용한다.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경우, 납부유예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과 주택용 요금경감 가구(사회적 배려대상자)는 관할 도시가스사 콜센터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도시가스사 방문 없이 납부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납부유예 신청 후 1개월 이내에도 소상공인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납부유예 적용이 취소되고 미납 요금에 대한 연체료가 부과될 수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