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초·중·고생 돌봄지원금 신청 접수...1인당 10만원씩 지원

2020-04-07 15:31
9일부터 온라인(PC, 모바일)접수, 20일부터 읍·면·동 행정센터서 방문 접수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13만7000명의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지급하는 돌봄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이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및 ‘용인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용인시의회는 이에 필요한 추경안을 7일 본회의에서 확정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 3월23일 24시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된 2002년 3월1일~2013년 3월31일에 출생한 13만4910명과 그 전에 출생한 재학생 2090명(재학증명서 제출 필수)이다. 단, 40만원의 국비 아동돌봄 지원금을 받는 2013년 4월 이후 출생자는 제외된다.

신청 접수기간 4월 9일~5월 29일 18시까지이며 온라인과 방문 2가지로 한다.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 또는 보호자가 하는 것이 원칙으로, 방문신청은 대리인이 할 수도 있으나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PC나 모바일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지원금 신청 홈페이지(pay.yongin.go.kr)나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방문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신청 후 7일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씩 용인와이페이로, 미소지자에겐 현금으로 지급한다. 용인와이페이 충전 시 할인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청서를 허위로 기재했거나, 부당수급, 중복지원을 받은 경우엔 환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콜센터(1577 11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