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中상무부 "중국, 의료용품 수출 제한하지 않는다"
2020-04-06 09:37
中 "품질 향상, 수출질서 규범화 위한 조치...수출 제한 아냐"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 수출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5일 중국 경제매체인 21세기차이징(財經)에 따르면 장판(江帆)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外贸司·국) 순시원은 이날 국무원 합동 예방통제체제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의료물품 수출 관련해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은 품질 향상, 수출 질서 규범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수출을 제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장 순시원은 "현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허가를 받은 의료물품 생산업체는 2000여곳"이라면서 "선택폭이 넓고, 공급량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 바이어들이 NMPA가 발표한 기업의 의료물품을 선택해야만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장 순시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많은 국가들이 우리(중국)를 지원했다"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개선되자 우리는 자국 내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는 동시에 관련 국가 및 지역의 방역 통제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중국산 의료물품 불량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당 국가가 비의료용 마스크를 병원에 공급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앞서 네덜란드, 필리핀, 스페인은 중국에서 수입한 마스크와 진단키트 일부가 '품질 미달'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일 네덜란드 보건 당국은 중국으로부터 새로 수입한 마스크는 네덜란드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며 중국산 의료물품은 믿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진하이(金海) 중국 해관총서 종합사 사장은 "중국은 지난 3월1일부터 4월4일까지 중국은 102억 위안(약 1조7696억원) 어치 의료물품을 수출했다"며 "앞으로 중국 해관총서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의료물자 수출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자국 기업이 수출한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 중 불량품이 속출하자 칼을 빼 들었다.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의료물품을 수출하는 모든 중국 기업들은 수출 전 중국 내 판매 허가를 먼저 획득해야 한다는 방침을 확정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5일 중국 경제매체인 21세기차이징(財經)에 따르면 장판(江帆) 중국 상무부 대외무역사(外贸司·국) 순시원은 이날 국무원 합동 예방통제체제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의료물품 수출 관련해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은 품질 향상, 수출 질서 규범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수출을 제한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장 순시원은 "현재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허가를 받은 의료물품 생산업체는 2000여곳"이라면서 "선택폭이 넓고, 공급량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 바이어들이 NMPA가 발표한 기업의 의료물품을 선택해야만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장 순시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많은 국가들이 우리(중국)를 지원했다"면서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개선되자 우리는 자국 내 전염병 확산을 통제하는 동시에 관련 국가 및 지역의 방역 통제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중국산 의료물품 불량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당 국가가 비의료용 마스크를 병원에 공급하면서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앞서 네덜란드, 필리핀, 스페인은 중국에서 수입한 마스크와 진단키트 일부가 '품질 미달'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진하이(金海) 중국 해관총서 종합사 사장은 "중국은 지난 3월1일부터 4월4일까지 중국은 102억 위안(약 1조7696억원) 어치 의료물품을 수출했다"며 "앞으로 중국 해관총서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의료물자 수출을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자국 기업이 수출한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 중 불량품이 속출하자 칼을 빼 들었다.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의료물품을 수출하는 모든 중국 기업들은 수출 전 중국 내 판매 허가를 먼저 획득해야 한다는 방침을 확정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