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역 일대 '소규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모집
2020-04-05 11:15
낙후된 거리골목 개선 등 총 15개 내외 사업 선정…5~11월 추진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계획안. [자료=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의 주체인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영등포 문래동 일대 52만㎡를 제조업과 문화예술 산업이 어우러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재생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영등포 경인로 일대를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하고, 작년 8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3월 27일 도시재생위원회에서 계획안이 조건부가결되면서 이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실행에 들어갔다. 2023년까지 총 499억원을 투입한다.
아직은 낯선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주민 참여를 높이고 구성원 간 협업 기반 마련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해 도시재생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참여자(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