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사회적 거리두기 채용...야외 필기시험 등장
2020-04-04 10:43
공채 경쟁률 17명 모집에 158명 지원 9대 1
와 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치뤄
와 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치뤄
야외 필기시험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상반기 채용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취소하면서 대규모 고용위기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채용방식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이번 시험에서 공사는 최근 일반직 10명, 공무직 7명, 기간제·강사 56명 등 총 73명의 채용 공고를 냈고 이 중 일반·공무직 서류전형 합격자 139명이 야외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경쟁률은 17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해 9대 1이다.
시험이 치러지는 와스타디움은 2,000평 규모의 종합운동장으로, 공사는 스타디움내 천연 잔디 축구장에 140여개의 책걸상을 사방 5m 간격으로 배치하고, 응시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발열 측정과 손소독 등 방역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