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후보, “무너진 보수의 자존심을 되찾겠다”

2020-04-02 17:24
문재인정부 심판과 포항남·울릉 경제 살리는데 적임자 강조

박승호 무소속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후 2시 포항예술문화회관 광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거리 유세를 시작했다. [사진=박승호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박승호 무소속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후 2시 포항예술문화회관 광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첫 거리 유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철강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포항지역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쳐 포항과 울릉의 민생 경제는 사상 최악”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고 포항남·울릉의 경제를 살리는 적임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대로 검증도 준비되지 않은 아마추어 후보에게 포항남·울릉을 맡길 수 없다”며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하고 포항시장 8년, 시민들에게 검증받은 확실히 준비된 후보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이번 통합당공관위의 공천은 원칙도 기준도 없는 비상식적이고 부당한 공천이 어딨냐”며 “동네 골목골목을 누비며 포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온 당원동지들과 평생 지역에서 통합당을 지지해온 포항남·울릉 주민들을 배신한 공천이었다”며 공천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뼛속까지 보수인 사람이 통합당에 몸과 마음 모두 두고 잠시 나왔다”며 당선 후 강한 복당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어려울 때 일수록 정치가 희망을 드려야 하는데 도리어 국민을 실망케 하고 있다”며 “오는 4.13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다음세대에 물려줄 포항남울릉의 새로운 역사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