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세종시 총선] 미래통합당 김중로 세종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질의응답'

2020-04-01 22:00

[세종시 갑선거구 미래통합당 기호 2번 김중로 후보.]


평생을 군인으로 살아온 미래통합당 김중로 세종시 갑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그는 군 장군출신의 정치인이다. 20대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다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세종시 갑선거구 후보로 출마했다. 김 후보의 세종시 출마 이유와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세종시 갑선거구를 출마지역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출범 이래 미래통합당에서 한 번도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고, 세종시의회 역시 의석 수 총 18석중 한 석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독점 하다시피하고 있어 미래통합당 내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특히, 갑선거구는 지금 살고있는 지역이고 정부세종청사, 세종시청 등 국가기관들이 소재해 있는 핵심 지역입니다. 국회의원은 물론 시장, 지방의원까지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장악해 견제, 감시, 비판 기능 등 제어장치가 전혀 없다보니 점점 기형적 행정으로 빠져들고 있다.

세종시가 출범하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삽도 뜨지 못한 인프라 개발 사업이 수 없이 많이 있음에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같은 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개발침체가 장기화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험지임을 감안해서라도 갑선거구에 출마를 선택했다.

◆ 김중로 후보가 정치를 하는 이유와 왜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저 김중로는 경험과 실력으로 무장한 행동하는 일꾼입니다."
20대 국회에서 세종지방법원, 검찰청, 행정법원 설치에 필요한 법률 개정안을 이미 발의했고, 지난 2년 동안 세종시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229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했다. 행정수도 성격에 맞는 방위를 위해 국정감사 때마다 이런 문제점을 거론함으로써 합동참모장의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갑선거구에는 반드시 중앙정치에서 통하는 역량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해서, 제가 쌓아온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세종시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 세종시 발전을 위해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금강 개발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법적토대를 마련해 금강을 명실상부한 세종의 젖줄로 만들겠다. 세계적인 도시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해 금강변을 복합 문화·체육·예술 공간으로 바꾸고, 중앙공원 논바닥 문제를 해결해 중앙공원을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은 꿈의 수도 세종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교통과 도로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입된 세종시 BRT를 현실적으로 되살려낼 것이다. 버스노선체계를 재정비하고 BRT와의 접근성을 살려 세종시민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행정수도에 걸맞도록 교통 인프라를 대한민국의 어떤 도시보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으로 확실하게 바꾸겠다.

제대로 된 교육도시를 만들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인구 유입과 공무원 이전을 유인하겠다. 이로인해 교육 때문에 세종시 이주를 망설이는 공직자들에게 세종이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도록 하겠다.

특히, 현 정권이 추진 중인 외고·자사고 폐지정책을 막고, 세종시에 국제중학교와, 특목고를 늘려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임하는 각오.
이번 총선은 세종시가 두 개의 선거구로 나뉘어 치러지는 첫 선거다. 아무래도 다양한 세종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왜 세종인가'에 대해서 자문하고 또 자문해봤다. 세종에서 지난 3년 간 의정활동을 하며 세종시가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도 '정치적 논리'에 희생돼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까웠다.

세종을 입법·사법·행정, 문화·예술·체육이 복합된 '꿈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것이 저의 정치생명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역량을 쏟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