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4월부터 3개월간 운영 중단
2020-03-31 18:41
인천공항∼광명역 KTX 공항버스도 운행 중단…'무증상 해외입국자'만 수송
한국철도(코레일)가 4월1일부터 3개월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을 중단한다.
한국철도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체크인 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 진에어, 에어부산 등 8개 항공사가 입점해있다.
3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여명으로 급감해 이용객이 없는 날도 발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190여명 대비 95%가량 줄었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일시 조치인 만큼 양해 부탁드린다"며 "감염증 상황에 따라 운영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