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만민중앙교회 신도 4명 관악구서 추가확진 "최소 26명으로 늘어"
2020-03-30 13:44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소재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의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이웃한 관악구의 주민 중 4명이 이 집단감염과 관련해 30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확진자는 30일 정오 기준으로 최소 26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관내 26∼29번 환자가 30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만민중앙교회 신도이며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관악구 29번 확진자(49세, 보라매동 거주)는 3월 8일 구로 만민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했을 때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잠정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만민중앙교회 예배당이 있는 구로구, 목사 사택과 교회 사무실과 연합성결신학교 등 관련 시설이 있는 동작구, 이웃한 금천구와 영등포구 등 서울 자치구들과 경기도, 인천 등에서 접촉자를 조사하고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