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김영편입학원 강남·신촌 영어강사 확진…서울시 "학원 2만5000곳 순차 점검"
2020-03-30 12:45
서울 강남과 신촌에 있는 김영편입학원 강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학원은 4월 10일까지 휴원에 들어가기로 했고, 서울시는 시 내 학원 2만5000곳의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영편입학원 강남단과캠퍼스와 신촌단과캠퍼스에 출강하던 영어강사(44·남·강남구 35번 환자)는 지난 2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30번 환자(40대·여)의 남편이다. 이 부부의 9세 딸도 같은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학원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방역 현장점검을 아직 받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에만 2만5000개 학원이 있다"면서 "지난 23일부터 학원 휴원 권고명령에 따라 교육청 및 서울시 직원 58명이 순차적으로 현장에 나가서 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