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거주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아일랜드서 입국

2020-03-29 16:03

 
아일랜드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서구 거주 A(21)씨는 지난 1월 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아일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A씨는 지난 21일 아부다비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3일 실시한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9일 코로나19 초기 증상인 발열과 오한, 근육통이 나타나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 했으며 거주지와 주변 지역 방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접촉자 1명(모친)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