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립보건연구원, 치료제‧백신 실용화 연구 가속화
2020-03-26 14:05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환경보건시민센터 주최 '어린이·청소년 대상 코로나19 예방 노래공연'에서 참가 시민들이 감염 예방 실천항목을 표현하는 율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기업과 협력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예방 백신을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5일 ‘코로나19의 치료‧임상 및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산‧학‧연 전문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코로나19 대응 연구과제 수요를 발굴했으며,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긴급과제공모 결과, 단클론항체 치료제 개발은 셀트리온과 협력하고, 합성항원(서브유닛) 기술을 이용한 예방 백신 개발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추진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 개발과 효능 평가 등을 수행하며, 효능이 입증된 후보물질이 선별되면 비임상‧임상시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단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협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