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평택시, 해외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전국 최초 무료 실시

2020-03-25 19:04
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지난 24일,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럽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미 193개국에서 34만여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만큼 유럽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검사는 송탄보건소와 안중보건지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자가 격리를 원하는 입국자들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격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력과 시설도 마련해 운영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해외 상황이 심각해져 입국자들로 인한 유입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꼭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