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기소의견 검찰 송치… 과거 연예인 성폭행 사건 판결 사례는?
2020-03-26 00:00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금까지 혐의를 부인해왔으나 경찰 수사 결과 어느 정도 혐의가 인정된 것으로 관측된다.
김씨는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김씨는 지난달 15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한 달여 수사 끝에 박씨에게 혐의가 없음으로 판단하고 성매매와 사기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박씨는 "악의적 협박"이라며 "어떤 혐의라도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무고를 주장했다. 시간은 2018년으로 해를 넘기면서 결국 박씨의 성매매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배우 엄태웅도 지난 2016년 1월경 성폭행 혐의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그는 당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사건을 맡았던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씨에 대해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