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박준희 관악구청장 "신도수 50인 이상 종교시설 184개소 방역 마쳐"
2020-03-24 13:03
코로나19 예방·대응체계 확립…구민 안전과 지역경제 제자리 찾을 것
여성친화도시 이어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살기좋은 행복한 도시 입증
여성친화도시 이어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살기좋은 행복한 도시 입증
"코로나19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기존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확대‧개편해 전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공적, 민간 가용자원을 적극 투입하는 등 실시간 대응력을 더 강화했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1순위 현안으로 두고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대응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악구는 코로나19 발생 초, 보건소 1층과 중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신사동 내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의심증상자의 검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상시 방역지원 시스템인 '1020 강감찬 방역물품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복지서비스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 구청장은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 하루빨리 관악구민들과 관악구청 직원들의 평온하고 안전했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빈틈없는 방역지원 시스템…관내 공동주택에 손소독제 배부
관악구는 코로나19 발생 초부터 숙박업소 163곳, 대형음식점‧모범음식점 191곳, 외국인 밀집지역 재래시장 내 음식점 및 식품판매업소 306곳, 직업소개소 88곳, 목욕장업소 33곳 등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또 감염증 확산에 취약한 관내 공동주택에는 손소독제 2200여개를 배부해 승강기 내 비치하게 하고, 승강기 항균필름도 배부했다. 아울러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뿐 아니라 종교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관악구에서 고안한 '1020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 사업이다. 박 구청장은 "최근 PC방, 노래연습장 등 업주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일회성 방역이 아닌 상시 방역이 가능한 물품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듣고 곧바로 시행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1020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는 업소에서 해당 동 주민센터(안내지원반)에 방역물품을 신청하면 '1020방역물품지원반'이 택배서비스처럼 직접 방역물품을 배달해 업소에서 언제든 자체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상시 방역지원 시스템이다. 주로 오후시간에 영업을 시작하는 업소의 특성을 반영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사업명에 '1020'이 들어간 이유다.
지원 대상은 PC방, 노래방, 무도장업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933곳이다. 관악구는 서울시의 지원과 구 예비비를 사용해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할 살균소독제 8000개를 갖췄다. 또 민간 다중이용시설 업주가 소독기를 대여해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구청 등 주요거점시설 5곳과 관악구태권도협회에 소독기 각 3대와 약품을 비치해 자발적인 방역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업주의 자발적인 방역뿐 아니라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직원과 민간 강사로 구성된 방역봉사단이 관내 PC방을 일제 방역하고, 자율방범연합대에서 노래연습장 전수를 일제 방역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이중, 삼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신도수 50인 이상의 종교시설 184곳에 대해 방역을 마쳤고 신천지 부속시설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주 1회 지속해서 방역하고 있다. 또 매일 공무원들이 신천지 부속시설을 방문해 시설폐쇄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수 1000명 이상의 교회는 영상예배로 대체하고, 신도수 500명 이상의 사찰과 관내 성당 일체는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법회 취소,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으니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내려놓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복지서비스는 공백 최소화
박 구청장은 서울대학교 내 중국유학생에 대한 관리는 서울대와 함께 공동실무 대응반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응반은 공항에서 중국유학생을 픽업해 서울대 내 약 100실 규모로 마련된 임시주거시설로 데려다주고 14일 동안 전담 관리를 진행한다. 기숙사 입사자 중 유증상자도 이곳에 임시 격리해 14일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문제 된 유럽유학생도 동일한 절차를 적용할 방침이다.
관악구는 공공시설 임시 휴관 등 주민이 밀집된 공간에 모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함과 동시에 '잠시 멈춤'에 따른 복지서비스 공백 최소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위험관리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2만여 복지대상자에 대해 유선으로 1대 1 건강 확인, 복지상담, 모니터링 등 비대면 보호 활동을 지속 추진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경로당 휴관으로 식당 이용이 불가능해진 무료급식 대상자 약 440명에 대해서는 도시락 등 대체식을 배달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긴급 보육과 지역아동센터 긴급 돌봄을 추진하고 긴급 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교사가 매일 가정 돌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세심한 영유아 보육 및 초등 돌봄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은 서울형 긴급복지 예산을 사용해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정부의 생활지원비가 제공되고 있으며, 휴‧폐업, 실직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인 이에 대해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생계‧주거비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 구청장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이 시행되면 우리 구도 혼란 없이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마스크 수급에 대해서는 "부족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과 경로당‧복지시설 이용자,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사, 전통시장 및 영세업체 등 웬만한 곳은 모두 파악해 보건용 마스크 약 51만장을 배부했다"면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부서별 최대 가용 예산을 활용해 약 83만장을 더 구매할 계획이며, 임산부, 72세 이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먼저 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다양한 여성·아동·보육서비스 제공
박 구청장은 "관악구의 4만여 아동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해 지난 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도 선정된 바 있다.
관악구는 작년 1월 전담기구를 꾸리고 조례 제‧개정을 통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업무 추진을 위한 행정기반을 갖췄다. 아동 실태조사와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세부사업을 자세히 파악해 4개년 중장기계획을 수립,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 권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중점과제 추진에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댔다.
박 구청장은 "구에서 펼치는 아동정책에 대한 체감도, 만족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태조사를 했다. 또 아동의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직접 아동과 부모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 보육, 교육, 안전, 여가 등 다방면에서의 욕구를 파악해 구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만의 주요사업으로 전국 최초 맞벌이 등 바쁜 부모를 대신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집밥을 제공하고 돌봄을 지원하는 마을주도 어린이식당 '행복한 마마식당' 운영'을 꼽았다. 그는 "타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한 사례가 있고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에서 주관한 여러 상을 받을 만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관악구만의 혁신우수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관악구에서 자라는 모든 아동이 권리를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성·아동·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관악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확실히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4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1순위 현안으로 두고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대응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악구는 코로나19 발생 초, 보건소 1층과 중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신사동 내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의심증상자의 검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상시 방역지원 시스템인 '1020 강감찬 방역물품 서비스'도 도입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복지서비스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 구청장은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 하루빨리 관악구민들과 관악구청 직원들의 평온하고 안전했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빈틈없는 방역지원 시스템…관내 공동주택에 손소독제 배부
관악구는 코로나19 발생 초부터 숙박업소 163곳, 대형음식점‧모범음식점 191곳, 외국인 밀집지역 재래시장 내 음식점 및 식품판매업소 306곳, 직업소개소 88곳, 목욕장업소 33곳 등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또 감염증 확산에 취약한 관내 공동주택에는 손소독제 2200여개를 배부해 승강기 내 비치하게 하고, 승강기 항균필름도 배부했다. 아울러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뿐 아니라 종교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관악구에서 고안한 '1020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 사업이다. 박 구청장은 "최근 PC방, 노래연습장 등 업주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일회성 방역이 아닌 상시 방역이 가능한 물품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듣고 곧바로 시행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1020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는 업소에서 해당 동 주민센터(안내지원반)에 방역물품을 신청하면 '1020방역물품지원반'이 택배서비스처럼 직접 방역물품을 배달해 업소에서 언제든 자체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상시 방역지원 시스템이다. 주로 오후시간에 영업을 시작하는 업소의 특성을 반영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사업명에 '1020'이 들어간 이유다.
지원 대상은 PC방, 노래방, 무도장업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933곳이다. 관악구는 서울시의 지원과 구 예비비를 사용해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할 살균소독제 8000개를 갖췄다. 또 민간 다중이용시설 업주가 소독기를 대여해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구청 등 주요거점시설 5곳과 관악구태권도협회에 소독기 각 3대와 약품을 비치해 자발적인 방역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업주의 자발적인 방역뿐 아니라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직원과 민간 강사로 구성된 방역봉사단이 관내 PC방을 일제 방역하고, 자율방범연합대에서 노래연습장 전수를 일제 방역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이중, 삼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신도수 50인 이상의 종교시설 184곳에 대해 방역을 마쳤고 신천지 부속시설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주 1회 지속해서 방역하고 있다. 또 매일 공무원들이 신천지 부속시설을 방문해 시설폐쇄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수 1000명 이상의 교회는 영상예배로 대체하고, 신도수 500명 이상의 사찰과 관내 성당 일체는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법회 취소,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으니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내려놓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독려…복지서비스는 공백 최소화
박 구청장은 서울대학교 내 중국유학생에 대한 관리는 서울대와 함께 공동실무 대응반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응반은 공항에서 중국유학생을 픽업해 서울대 내 약 100실 규모로 마련된 임시주거시설로 데려다주고 14일 동안 전담 관리를 진행한다. 기숙사 입사자 중 유증상자도 이곳에 임시 격리해 14일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문제 된 유럽유학생도 동일한 절차를 적용할 방침이다.
관악구는 공공시설 임시 휴관 등 주민이 밀집된 공간에 모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함과 동시에 '잠시 멈춤'에 따른 복지서비스 공백 최소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위험관리대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12만여 복지대상자에 대해 유선으로 1대 1 건강 확인, 복지상담, 모니터링 등 비대면 보호 활동을 지속 추진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 경로당 휴관으로 식당 이용이 불가능해진 무료급식 대상자 약 440명에 대해서는 도시락 등 대체식을 배달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긴급 보육과 지역아동센터 긴급 돌봄을 추진하고 긴급 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교사가 매일 가정 돌봄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세심한 영유아 보육 및 초등 돌봄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된 사람은 서울형 긴급복지 예산을 사용해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정부의 생활지원비가 제공되고 있으며, 휴‧폐업, 실직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인 이에 대해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생계‧주거비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 구청장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대책이 시행되면 우리 구도 혼란 없이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마스크 수급에 대해서는 "부족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과 경로당‧복지시설 이용자,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사, 전통시장 및 영세업체 등 웬만한 곳은 모두 파악해 보건용 마스크 약 51만장을 배부했다"면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부서별 최대 가용 예산을 활용해 약 83만장을 더 구매할 계획이며, 임산부, 72세 이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먼저 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다양한 여성·아동·보육서비스 제공
박 구청장은 "관악구의 4만여 아동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해 지난 9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도 선정된 바 있다.
관악구는 작년 1월 전담기구를 꾸리고 조례 제‧개정을 통한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업무 추진을 위한 행정기반을 갖췄다. 아동 실태조사와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세부사업을 자세히 파악해 4개년 중장기계획을 수립,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 권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중점과제 추진에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댔다.
박 구청장은 "구에서 펼치는 아동정책에 대한 체감도, 만족도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태조사를 했다. 또 아동의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직접 아동과 부모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 보육, 교육, 안전, 여가 등 다방면에서의 욕구를 파악해 구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만의 주요사업으로 전국 최초 맞벌이 등 바쁜 부모를 대신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집밥을 제공하고 돌봄을 지원하는 마을주도 어린이식당 '행복한 마마식당' 운영'을 꼽았다. 그는 "타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한 사례가 있고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에서 주관한 여러 상을 받을 만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관악구만의 혁신우수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관악구에서 자라는 모든 아동이 권리를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성·아동·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관악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확실히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