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서 확진자 1명 격리해제 후 재발
2020-03-13 17:16
대구에서 격리해제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재발한 사례가 나왔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13일 시 정례브리핑에서 “격리 해제 뒤 재발한 사례가 대구에서 1명 보고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경기도 시흥에서 7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완치 후 엿새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의료진은 이를 두고 “재감염이 아닌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 단장은 “확진자 가운데 3∼4주가 지나도 바이러스 수가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며 “이 모든 게 연구대상이고 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방역 지침을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그분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확인된 대구지역 환자 1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0시 기준 격리에서 해제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은 564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