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 32명…위중 59명"

2020-03-13 14:30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 환자가 32명 위중한 상태인 환자가 5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1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총 91명이 중증 단계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중증이 32명, 위중이 5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