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광한 남양주시장, "밀폐공간 관리 집중해야"
2020-03-13 09:56
'전시성 야외 방역 노동력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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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3일 시청 여유당에서 코로나19 읍면동장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독과 관련, "밀폐된 공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12이일 시청 여유당에서 코로나19 읍·면·동장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시장은 "구로 콜센터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집단감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전시성 야외 방역에 노동력을 낭비하기 보다 위험도가 훨씬 높은 밀폐된 공간을 관리하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읍·면·동 방역의 최우선 순위는 시민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공동주택 엘리베이터"라고 지적하며 "엘리베이터 이용 시 접촉으로 인한 위험성을 시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금 우리는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라며 "전장의 지휘관이란 마음가짐으로 상황에 따라 효과적으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