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예산소위, 6조 증액된 '코로나 추경' 심사

2020-03-13 08:56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예산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심사한다.

예산소위는 손금주·전해철·홍의락 더불어민주당, 김재원·송언석·이종배 미래통합당, 박주현 민생당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예산소위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비롯한 추경 소관 부처 차관(급)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정부가 이번에 편성한 추경안은 세입 경정 3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11조7000억원 규모이다. 국회 상임위별 심사를 거치면서 총 6조원가량을 증액하는 안이 예결위에 올라온 상태다.

예산소위는 감액 의견이 있는 사업부터 심사를 진행한 뒤 증액 사업을 심사한다.

예산소위는 이날과 오는 16일 이틀로 예정돼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추경안 통과에 대한 정부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