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박능후 “치료 병상 확보 중요… 예비비 380억원 편성”

2020-03-12 15:16
“의료기관에 손실 보상할 것”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를 위한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증증환자 치료병상 확보를 주문했다. 또 정부는 이번 조치로 발생하는 손실은 보전해주기로 약속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코로나19 관련 간담회를 열고 “중증환자가 신속히 적정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이를 위해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에 다시 한번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립대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병상 확충을 협의한 후 이 달 중 254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병원장 간담회에서는 국립대병원외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 전국 75개 병원을 대상으로 중증환자 병상 추가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능후 1차관은 “병상 확충에 따른 시설, 장비 및 운영지원을 위해 예비비 380억원이 지난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곧 지원할 예정”이라며 “감염병 환자 진료로 인한 손실보상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실과 음압격리실의 수가도 현실에 맞게 충분히 인상해 환자 생명을 살리는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